겨드랑이 화농성 낭종, 3일 전부터 갑자기 아팠다면?
"평소 멍울만 있었는데… 갑자기 아프고 부어요!"
오늘은 40대 환자분이 내원하신 우측 겨드랑이 화농성 낭종 사례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환자분은 이전부터 겨드랑이 안쪽에 조그만 멍울이 있었으나,
크게 불편하지 않아 그냥 두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3일 전부터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고, 붓고, 빨갛게 부어오르며 걱정되어 병원을 찾으셨습니다.

진찰 및 초음파 소견.

육안으로도 겨드랑이 안쪽이 붉게 부어 있고, 누르면 통증이 상당했습니다.
- 고해상도 초음파상, 피하에 낭종 구조
- 내부에는 탁한 고름과 각질 덩어리
- 주변 조직 염증 반응 동반
→ 전형적인 화농성 표피낭종 (epidermal cyst with inflammation) 으로 판단하였습니다.

1mm 핀홀법으로 최소침습 제거
치료는 최소한의 절개로 진행하는 1mm 핀홀법을 선택하였습니다.
- 핀셋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구멍만 냅니다.
- 낭종 내부 고름 및 각질 물질 제거
- 염증 완화와 동시에 미용적 결과도 우수
하지만, 수술 도중 한 가지 중요한 발견이 있었습니다.
낭종이
모낭과 연결
되어 있었던 구조
낭종의 본체(sac)는 제거했지만,
그 옆쪽에 모낭(follicle)과 연결된 작은 통로가 더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 이는 흔히 놓치기 쉬운 원발 개구부의 형태는 아니지만 상당히 유의하게 재밝과 연관된 point 로도 볼 수 있습니다.
- 이 부위가 남아 있으면 염증이 재발하거나 낭종이 다시 생길 수 있음
치료 후 경과
- 수술 직후 통증 완화
- 이틀 후 경과 확인 시 붓기 빠르게 가라앉고 통증 없음
- 봉합 불필요, 흉터 최소
- 약 1~2주 후 완전 회복 예정
왜 ‘모낭과 연결된 개구부’를 제거해야 할까?
표피낭종의 경우,
- 모낭 상피세포가 낭종벽을 이루고
- 그 통로가 막히거나 고여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 단순히 고름만 짜고 끝내면 재발률이 매우 높습니다.
🎯 따라서 원인을 제공한 모낭 연결부까지 정확히 찾아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이번 case 는 모낭 연결부로 볼 것인지 , 아니면 유착성 모낭 (hair bulb) 로 볼 것인지는 조금 모호한 형태.
✅ 마무리하며: 반복 낭종, 그냥 짜면 안 됩니다
겨드랑이는 마찰·땀이 많은 부위로 낭종과 염증이 흔하게 생깁니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급성 통증이 있는 경우, 다음을 꼭 고려하세요:
- 단순 압출은 재발의 지름길
- 초음파로 낭종의 위치·크기·연결부위 확인
- 핀홀법 등 최소침습 수술로 완전 제거
👨⚕️ 이번처럼 dual 1mm 핀홀법을 통해 작은 상처로도
재발 없이 완전한 제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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